아이와 놀면서 공부하는 [하루 10분 놀이 영어]

@ 어렵게만 느껴지는 영어 공부

학창 시절 10년 넘게 공부했건만 영어는 왜 이렇게 어렵게만 느껴질까요?
긴 시간 공부했음에도 전혀 익숙하지 않으며 잘 이해하고 있는 것도 아니면서, 아주 모르는 상태도 아닌데요. 애증의 영어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영어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여전히 중요하며 앞으로도 중요할 것입니다.
우리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지 않더라도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꽤나 큰 경쟁력과 기회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의 영어 공부를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어른도 잘 못하는 영어 공부, 아이는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까요?
언어 공부는 어렸을 때부터 해야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어린아이에게 영어 교육을 한다고 하면, 유난스럽다거나 유별한 엄마라는 반응을 받기도 하고,
엄마 혼자서 영어 교육을 시작하다가 아이와의 관계가 틀어져버리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정보는 또 여기저기 넘쳐나고 있는데, 어떤 걸 선택해야 할지도 어렵고 실천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선 아이의 영어 교육 참 고민이죠. 그래서 읽어보았습니다. [하루 10분 놀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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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10분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하루 10분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매일의 10분이 길거나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시는 분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씻기에도 그리 짧은 시간은 아니며, 어떤 분은 충분히 식사를 하실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죠.
길지 않지만, 생각보다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10분입니다.
아이에게도 10분 정도는 공부를 위해 충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죠.
하루 10분으로 아이가 영어와 친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른인 저도 하루 10분만 투자해서 영어가 익숙해질 수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10분을 알차게 아이와 영어를 학습하려면 어떤 방식을 선택해야 할까요?
유아 영어 컨설턴트인 이지해 저자는 명쾌하게 "놀이" 라는 방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도 이야기하죠. '노는게 제일 좋아' (어른인 저도 노는 게 제일 좋습니다)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놀이로 매일 10분 공부할 수 있으면, 영어도 질리지 않게 재미있게 꾸준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와 놀이하는 것도, 영어를 사용하는 것도 모두 다 쉽지 않습니다.
다행이도 이 책에서는 실전 놀이 영어 활용법을 읽기, 듣기, 말하기 영역으로 각 영역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놀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방법을 제시해 주어 좋았습니다.
여기에다 아이마다 성향도 다르고 놀이 스타일도 다르잖아요.

아이의 놀이 스타일을 파악해서 아이 성향에 맞게끔 놀이할 수 있어요.
노래와 함께하는 영어, 자연과 함께하는 영어, 음식과 함께하는 영어
아이의 관심사에 맞는 주제로 진행하니 흥미도와 몰입도가 더 높아져서 좋았습니다.

 

@ 실제 생활 영어 표현도 알려줘서 좋아요.

아이랑 영어 공부를 시작하려면, 엄마의 영어 실력도 학습의 발목을 잡는 것 같아요.
'나 영어 잘 못하는데... 아이에게 잘못 가르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그러다 보니 영어 유치원이나 학원을 먼저 고려하게 되는데, 또 그런 곳을 보내기엔 아이 나이가 어려서 힘들까 싶기도 하고, 또 효과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부담 없이 가볍게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려웠어요.
그런데 책에 각 영역마다 예시 문장이 있어 문장 1~2개만 익히면 아이와 충분히 놀이할 수 있었어요.
문장에서 그날 할 주요 단어만 잘 기억하고 있으면 단어만 교체해서도 활용 가능하고, 아이가 놀이를 재밌어해서 반복해서 놀면 됐거든요.
그리고 여기에 실생활에 밀접한 영어 질문이 부록으로 들어있어서 너무 도움이 됐어요.
실제 생활에서 우리가 꼭 해야하는 습관에 맞춘 질문이라 반복해서 활용하기 좋았어요.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영어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하잖아요. 매일의 일과는 반복되니 아이와 함께 반복해서 영어 표현을 익혀볼 수 있더라고요.

부록의 표현만 잘 기억해도 아이와 일상 표현 대화하기엔 괜찮을 것 같아요.

맨날 잊어버리는게 문제지만요. 여러모로 도움이 된 책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저도 영어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